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이 성별권력관계에 의한 사회적 문제임을 알리고 평등과 인권을 위한 법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기관입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금까지 8만 8천여 건(2021년 기준) 이상 성폭력 피해자를 상담하고 지원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수동적인 대상으로 성애화 되어 왔던 여성과 성소수자들의 억압된 경험을 성폭력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열림터는 ‘모든 성폭력피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고, 생존자들의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여는 터‘로 1994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성폭력피해여성이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습니다. 열림터는 생존자의 일상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또우리모임’을 통해 퇴소자와 생활인의 연대를 돕고 있습니다.

시타는 지속적인 성폭력을 경험해 온 여성들이 피해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부설 열림터에 5천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후원하였습니다. 또한 퇴소자 분들이 자립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자립키트를 구성하여 후원하였습니다.

시타의 목표는 성폭력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자 분들의 일상회복과 자립 여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의식주, 의료, 문화, 학업, 직업훈련, 정서 등 삶에 다양한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